GPT-5.2 in Copilot: AI가 '업무를 설계하는' 시대

지난 몇 년간 업무 현장에서 AI의 역할은 분명했습니다. 이메일 초안을 작성하고, 회의록을 요약하며, 번역을 도와주는 '똑똑한 비서'였죠. 하지만 많은 실무자들이 느꼈던 한계도 분명했습니다. AI가 만들어준 결과물을 결국 사람이 다시 맥락에 맞게 수정해야 했고, 개별 업무는 도와주지만 전체 흐름을 연결하는 건 여전히 사람의 몫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경계가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Microsoft가 OpenAI의 GPT-5.2를 Microsoft 365 Copilot과 Copilot Studio에 공식 탑재하면서, Copilot은 단순한 AI 비서를 넘어 '업무 의사결정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모델 성능 향상이 아닙니다. AI가 업무를 바라보는 방식 자체가 달라졌다는 선언에 가깝습니다.

Microsoft가 OpenAI의 GPT-5.2를 Microsoft 365 Copilot과 Copilot Studio에 공식 탑재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단순합니다. AI가 개별 작업을 돕는 수준을 넘어, 조직의 업무 데이터를 연결해 전략적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GPT-5.2는 두 가지 모델의 결합입니다. 복잡한 문제 해결과 전략적 인사이트에 특화된 GPT-5.2 Thinking, 그리고 일상적인 문서 작성, 번역, 빠른 응답에 최적화된 GPT-5.2 Instant. 이 두 모델이 Microsoft의 Work IQ와 결합하면서, Copilot은 회의록, 이메일, 문서, 일정 데이터를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해 추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GPT-5.2, 무엇이 다른가
GPT-5.2는 Copilot Chat과 Copilot Studio 양쪽에서 모델 셀렉터를 통해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업무 성격에 따라 적합한 모델을 고르는 구조입니다.
GPT-5.2 Thinking은 복잡한 분석과 전략적 판단이 필요한 상황에 적합합니다. 여러 데이터 소스를 연결해 패턴을 파악하고, 리스크를 예측하며, 비즈니스 시사점을 도출하는 작업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GPT-5.2 Instant는 빠른 응답이 필요한 일상 업무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문서 초안 작성, 번역, 간단한 질의응답 등에서 효율적으로 작동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 두 모델이 Work IQ와 결합한다는 점입니다. Work IQ는 Outlook 메일, Teams 회의 내용, Word·PowerPoint 문서, Excel 데이터, Planner·To Do 일정을 하나의 업무 맥락으로 통합합니다. 덕분에 Copilot은 개별 앱의 데이터가 아니라 전체 업무 흐름을 기반으로 추론할 수 있습니다.
실제 프롬프트 예시: 이렇게 써보세요
Microsoft가 공식적으로 제시한 프롬프트 예시를 보면 GPT-5.2의 활용 방향이 명확해집니다. Copilot에서 모델 메뉴를 통해 GPT-5.2를 선택한 후, 다음과 같은 프롬프트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미팅 준비입니다. "[특정 인물]과의 이전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다음 미팅에서 상대방이 가장 신경 쓸 5가지를 알려줘." 이 프롬프트는 과거 이메일, 회의록, 공유 문서를 종합해 상대방의 관심사와 우선순위를 파악합니다. 단순히 지난 회의 내용을 요약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미팅을 위한 전략적 준비를 돕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시장 분석과 전략 연결입니다. "2000년과 2025년 시가총액 Top 10 기업을 나란히 비교하는 표를 만들어줘. 그리고 산업 지배력의 변화, 혁신 사이클, 지정학적 트렌드를 분석해서 우리 2025 전략 기획에 대한 시사점을 연결해줘." 이 프롬프트는 외부 데이터 분석과 내부 전략을 연결하는 고차원 추론을 요청합니다.
세 번째는 회의 인사이트 도출입니다. "오늘 회의에서 나온 전략적 인사이트 Top 3를 정리하고, 우리 OKR 및 다가오는 마일스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줘." 기존에는 회의 요약과 액션 아이템 추출이 전부였다면, 이제는 회의 내용을 팀 목표와 일정에 연결해 실질적인 의사결정 지원이 가능합니다.
Copilot Studio: 에이전트도 GPT-5.2로
Copilot Studio에서도 GPT-5.2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에이전트의 품질이 한 단계 올라갑니다. 현재 GPT-5.1로 운영 중인 에이전트는 자동으로 GPT-5.2로 전환됩니다.
이전 에이전트가 규칙 기반 자동화에 가까웠다면, GPT-5.2 기반 에이전트는 맥락을 이해하고 추론하는 구조로 작동합니다. 영업 파이프라인 분석 에이전트는 단순 수치 집계가 아니라 패턴 파악과 리스크 예측이 가능하고, 재무 모니터링 에이전트는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대응 방안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고객 커뮤니케이션 에이전트는 과거 상호작용 맥락을 이해한 맞춤형 응대를 지원합니다.
배포 일정 및 시작 방법
GPT-5.2는 오늘부터 Microsoft 365 Copilot 라이선스 보유 사용자에게 순차적으로 배포됩니다. 전체 사용자 대상 배포는 향후 몇 주 내에 완료될 예정이며, Microsoft 365 Premium 구독자를 위한 배포는 내년 초 시작됩니다.
Copilot Studio에서의 GPT-5.2는 오늘부터 얼리 릴리스 사이클 환경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기존 GPT-5.1 기반 에이전트는 별도 작업 없이 자동으로 GPT-5.2로 업그레이드됩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Copilot Chat에서 모델 메뉴를 열고 GPT-5.2를 선택하면 됩니다. Microsoft는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경험을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업이 준비해야 할 것
GPT-5.2 탑재는 단순한 모델 업그레이드가 아닙니다. Microsoft가 강조하는 것은 '모델 선택권'입니다. 다양한 모델 제공업체의 최신 모델을 제공하고, 사용자가 업무에 맞는 모델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향입니다. 동시에 Microsoft가 제공하는 보안, 컴플라이언스, 프라이버시 체계 안에서 작동합니다.
기업 입장에서 검토해야 할 사항은 명확합니다. 부서별로 GPT-5.2가 가장 효과적인 시나리오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Copilot Studio 기반 에이전트 PoC를 통해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야 합니다. Work IQ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업무 데이터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야 하므로, 메일·문서·권한 구조 정비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지금 바로 써보세요!
GPT-5.2 in Microsoft 365 Copilot의 핵심은 '연결'입니다. 개별 앱, 개별 데이터가 아니라 전체 업무 흐름을 하나의 맥락으로 이해하고, 그 위에서 전략적 인사이트를 도출합니다. 회의 요약에서 전략 연결로, 단순 응답에서 비즈니스 판단 지원으로—AI의 역할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GPT-5.2는 오늘부터 Microsoft 365 Copilot 라이선스 보유 사용자에게 순차적으로 배포되기 시작하며, 향후 몇 주 내에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될 예정입니다. Microsoft 365 Premium 구독자를 위한 배포는 내년 초 시작됩니다.
Copilot Studio에서의 GPT-5.2는 오늘부터 얼리 릴리스 사이클 환경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현재 GPT-5.1로 운영 중인 에이전트는 자동으로 GPT-5.2로 전환됩니다. Microsoft는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경험을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Microsoft 365 Copilot 및 Microsoft Copilot Studio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GPT-5.2에 대한 OpenAI의 발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업무의 미래와 생성형 AI에 대한 최신 리서치 인사이트는 WorkLab에서 만나보세요.